도시철도 7호선 연장, 포천→강남 80분 단축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19.01.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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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면제]1조원 규모 도봉산 포천선 예타 면제

(의정부=뉴스1) 황기선 기자 =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역에서 7호선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서울 도시철도 7호선 ‘경기 포천 연장 사업(의정부 장암역~양주 옥정~포천·19.3㎞)’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2019.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의정부=뉴스1) 황기선 기자 =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역에서 7호선 열차가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서울 도시철도 7호선 ‘경기 포천 연장 사업(의정부 장암역~양주 옥정~포천·19.3㎞)’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2019.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시철도 7호선이 포천까지 연장된다. 포천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행 150분에서 70분에서 짧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따르면 1조원 규모의 도봉산 포천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의정부 장암역이 종점인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양주시 옥정지구와 포천을 잇는 19km 구간이다. 장암역에서 양주를 연결하는 7호선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2024년 완공 목표다.



도봉산 포천선은 수도권 사업임에도 예타 면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했지만 도봉산 포천선의 경우 낙후한 접경지역인 점을 감안했다.

포천 주민 1만명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상경 집회를 열기도 했다. 도봉산 포천선은 예타 면제를 받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북부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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