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그래는 지난해 발달장애인 부모가 모여 설립한 곳으로, △수제비누 △석고방향제 △캔들 △디퓨저 등 각종 생활용품을 제작·판매한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일자리 지원금으로 사용해 충청남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발그래는 지난해 12월부터 건양대 마케팅비즈니스학과 3학년 안정민, 강민주, 김수민 씨와 융합디자인학과 4학년 한승희, 김우정 씨와 함께 설 상품 개발 및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발그래는 교내 재학생과 기획부터 제품 제작, 포장 디자인, 판로 개발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융합디자인학과 한승희 씨는 "제품 기획 과정이 새롭고 의미 깊었다. 열심히 제작한 설 명절 상품 패키지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하주현 발그래 이사장은 "발그래는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과 부모가 함께 일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지역대학, 전문가, 대학생이 큰 도움이 된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논산시청 앞에서 진행하는 설 상품전에도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발그래와 건양대 학생은 이번 설 상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발그래 협동조합 사무실(041-736-523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