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아이폰X 공시지원금 두 배로 늘었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1.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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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갤노트 512GB 지원금 최대 40만원으로…아이폰X 지원금도 25만→40만원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대폭 확대됐다. 애플의 아이폰X에 대한 지원금도 두 배 수준으로 늘렸다.

23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9,880원 ▲100 +1.02%)는 최근 갤노트9 128GB(기가바이트)와 갤럭시노트9 512GB 공시지원금을 최대 40만원까지 높였다. 전 구간대 요금제에서 약 두 배 수준으로 공시지원금이 확대됐다.



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69(월 6만9000원)를 사용할 때 갤노트9 128GB 공시지원금은 기존 14만8000원에서 35만원으로 늘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인 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44(월4만4000원) 공시지원금도 10만원에서 22만3000원으로 두 배가 됐다. 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88 요금제 지원금은 21만2000원에서 35만원이 됐다.

갤노트9 512GB는 69요금제 사용 시 지원금이 기존 14만8000원에서 40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이에 따라 출고가 135만3000원인 갤노트9의 실구매가격은 120만5000원에서 95만3000원으로 내렸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X의 공시지원금도 확대했다. 69요금제, 78요금제, 88요금제 공시지원금은 모두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됐다.
KT도 갤노트9 128GB 공시지원금을 ON프리미엄(월8만9000원) 요금제 기준으로 15만3000원에서 38만3000원으로 확대했다. ON비디오(월 6만9000원) 요금제 지원금은 1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랐다.

SK텔레콤 (50,800원 ▼200 -0.39%)도 갤노트9와 LG G7 지원금을 확대했다. T플랜 라지요금제(월 6만9000원) 기준으로 갤노트9 지원금은 기존 13만5000원에서 34만원으로 늘었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LG G7 지원금은 기존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아졌다.

LG유플러스의 갤럭시노트9 공시지원금 확대 현황/자료제공=LG유플러스LG유플러스의 갤럭시노트9 공시지원금 확대 현황/자료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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