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 내 자투리땅 조성사업 공사 전과 후의 모습./사진=광진구 제공
광진구는 "이번 사업이 주차장 공유 문화 확산을 통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택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학교, 대형건물 등 주차면수가 3면 이상인 건물에 인근 주민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주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이 있다. 구는 사업 신청자에 한해 주차시설 개선 공사비로 최고 2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주차장 운영수익금도 전액 돌려준다.
주차장 조성비용은 전액 구에서 부담하며, 토지 소유자는 운영수익금 전액 지급 또는 재산세 면제 중 1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금까지 지역 내 건축물 부설주차장 28개소 78면, 자투리땅 주차장 8개소 30면을 개방(공유)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유주차장 확충 사업은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교통지도과(☎450-7962)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단기간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고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건물주나 토지소유주는 운영수익금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