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세 아이의 영구치 위해 꼭 해야할 3가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1.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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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슈머 시대-슬기로운 치과생활 <14>영상판독4]③팁: 생애주기별 치아관리법

편집자주 병원이 과잉진료를 해도 대다수 의료 소비자는 막연한 불안감에 경제적 부담을 그대로 떠안는다. 병원 부주의로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잘잘못을 따지기 쉽지 않다. 의료 분야는 전문성과 폐쇄성 등으로 인해 정보 접근이 쉽지 않아서다. 머니투데이는 의료 소비자의 알권리와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위해 ‘연중기획 - 메디슈머(Medical+Consumer) 시대’를 진행한다. 의료 정보에 밝은 똑똑한 소비자들, 메디슈머가 합리적인 의료 시장을 만든다는 생각에서다. 첫 번째로 네트워크 치과 플랫폼 전문기업 ‘메디파트너’와 함께 발생 빈도는 높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아 부담이 큰 치과 진료에 대해 알아본다.

만 6세 아이의 영구치 위해 꼭 해야할 3가지


'연중기획-메디슈머(Medical+Consumer) 시대'는 코스피상장사 메디파트너생명공학 (70원 ▲7 +11.11%)의 모회사인 메디파트너와 함께 합니다.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은 연령별로 다르다. 연세대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의 도움을 받아 생애주기별 치아관리법을 소개한다.



◇유아·아동기=처음 치열이 형성되는 시기다. 생후 6개월부터 아이의 치아를 닦아줘야 하며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을 고쳐줘야 한다. 유치는 만12~36개월 사이에 가장 취약하므로 생후 12개월부터는 치과 구강검진이 필요하며 잠자기 전 양치질 습관도 길러줘야 한다. 아동기에는 단것을 좋아해 충치 발생이 쉬우므로 무분별한 간식 섭취를 줄인다.

◇소아기=만6~12세는 혼합 치열기다. 만6세에 유치 어금니 뒤에서 첫 영구치가 올라오는데 충치가 생기기 전에 치면열구전색(실란트)을 해주는 것이 좋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불소도포를 하는 것도 좋다. 초등학교 1~3학년은 구강관리가 중요한 시기로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



◇청소년기=만12~20세는 영구치열이 완성되는 시기다. 새로 나온 영구치 어금니는 치과에서 치면열구전색을 해주고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해 충치를 예방한다. 치과 검진을 통해 새로 난 영구치에 충치가 생겼는지 확인하고 방사선 사진을 찍어 나오지 않은 영구치를 확인한다. 사랑니는 18세 전후로 나오므로 방사선 사진을 찍어 확인하고 발치 여부를 결정한다.

◇성년·중년기=통상 25세 이후로는 충치 발병률이 높지 않다. 하지만 10대나 20대 초반에 발생한 충치가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해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찬물을 마실 때나 칫솔질 시 잇몸 쪽 치아가 시린 것은 대부분 잘못된 칫솔질에 의해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가 마모된 경우다. 치아색으로 때우는 치료(레진치료)를 통해 관리하는 게 좋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며 치석이 잘 생기는 사람은 3~6개월마다 받아 치주질환(풍치)을 예방한다.

만 6세 아이의 영구치 위해 꼭 해야할 3가지
◇노년기=치아 상실로 인해 보철물 혹은 틀니,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시기다. 틀니를 하는 경우에는 식후 틀니를 청결히 하고 빼놓았을 때 물에 담가 보관한다. 임플란트를 했을 때도 칫솔질 및 치간칫솔 등을 사용해 임플란트 주변 및 구강을 깨끗이 해야 치주질환이 발생하지 않는다. 임플란트에 문제가 없는지 6개월마다 검진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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