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성능 빨라진 新크롬캐스트 韓 출시…출고가 5만4900원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1.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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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연동·음성 조작 가능

22일 출시된 신형 크롬캐스트 / 사진제공=구글코리아22일 출시된 신형 크롬캐스트 / 사진제공=구글코리아


구글코리아가 기존 제품보다 하드웨어 구동 속도가 15% 빠른 신형 크롬캐스트를 한국에 공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2개 국가에 출시된 제품이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도 볼 수 있게 지원하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다. 지난 2013년 출시된 후 세계에서 총 5500만대 이상의 크롬캐스트 및 크롬캐스트 내장 기기가 판매됐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기존 버전에 비해 15% 향상된 하드웨어 속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1080p 해상도를 최대 60fps(초당 프레임 수)로 구동할 수 있다. 이같은 성능 향상으로 크롬캐스트 새 버전에서는 풀HD급의 고화질 영상을 더 원활하게 재생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디자인도 한결 간결해졌다. 또 집 안에서 크롬캐스트와 연결된 여러 대의 스피커를 통해 동일한 음악이 동시에 재생되도록 설정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크롬캐스트는 구글 홈과 연동하면 음성 조작이 가능하다. 구글 홈을 통해 “오케이 구글, 넷플릭스에서 옥자 틀어 줘”와 같은 음성 명령어로 유튜브 동영상, 넷플릭스의 좋아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TV 및 영화, 음악·오디오, 사진 및 동영상, 오락·게임,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2000개 이상의 다양한 앱과 호환이 가능하다. 푹(pooq), 왓챠플레이, 벅스, 지니 뮤직, KBS 뉴스 등 앱을 통한 콘텐츠 재생은 물론 디어 헌터 2018 등 게임을 TV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뽀로로TV 등 키즈 앱의 콘텐츠도 큰 화면으로 재생할 수 있다.

새로운 크롬캐스트는 화이트와 차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만4900원(부가세 포함)이다. 구글 스토어, 하이마트, 옥션, 지마켓, 티몬, 11번가, 위메프, 쿠팡, GS샵, 인터파크 및 SSG.COM에서 이날부터 구매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TV의 HDMI 포트에 연결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아이폰, 아이패드, 윈도우 및 맥 노트북, 크롬북과 호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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