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올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darbepoetin alfa)의 바이오시밀러 DA-3880를 오는 3분기 일본에 출시하며 종근당의 CKD-11101을 포함한 총 3~4개의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환자 대상 임상 자료를 확보한 게 동아에스티의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시장 규모는 약 6000억원으로, DA-3880 매출액은 2019년 50억원에서 2022년 33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하반기부터 폐렴 환자 대상 처방 확대가 예상되는 등 하반기부터 구조적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동아에스티가 올해 상반기 중 슈가논을 러시아, 인도에 발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1분기 DA-9801(당뇨병신경병증) 미국 3상 IND 신청, 2분기 DA-3880(네스프 시밀러) 유럽 3상 개시 및 3분기 일본 출시 기대, 3분기 시벡스트로(슈펴항생제) 폐렴 적응증 확대 기대, 4분기 DA-1241(당뇨) 미국 1b상 결과 발표 등 다수의 R&D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