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후조리원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2명→6명으로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2019.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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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리원 자체 폐쇄…산모·신생아 모두 퇴소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7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8%(3000명)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병원 신생아실의 빈 아기침대. 2018.4.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7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8%(3000명)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병원 신생아실의 빈 아기침대. 2018.4.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 숫자가 6명으로 늘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 A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중 RSV 확진자가 2명에서 하루 사이 6명으로 늘었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현재 자체 폐쇄한 상태로 조리원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는 모두 퇴소했다.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5명은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RSV 감염증에 걸리면 성인의 경우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면역 저하자·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에서는 작년 12월에도 연수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1명이 RSV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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