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일자리수석 "광주형 일자리, 美 리쇼어링 효과 낼 것"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9.01.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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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유시민 "임금 수준 낮아도 생활의 질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아이디어"

정태호 일자리수석 "광주형 일자리, 美 리쇼어링 효과 낼 것"


광주시와 현대차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형일자리에 대해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유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수석은 18일 자정 공개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온라인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해 "광주형일자리는 10만 대 완성차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인데 부품업체까지 결합하면 직·간접 고용이 1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수석은 "현대차가 국내에 공장을 지은 마지막 해가 1996년이다"며 "이게(광주형 일자리가) 완성되면 23년 만에 현대차가 국내에 공장을 짓는거다. 리쇼어링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 이사장은 "광주형일자리는 임금수준이 기존 자동차공장보다 낮고, 기업에 대해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할수있는 지원을 지방자치단체가 한다"며 "또 생활 상의 요구가 임금인상으로 집중되지 않기 위해 교육,보육, 공공서비스를 같이 결합해 넣었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말하자면 임금수준은 낮고 그러나 생활의 삶의 질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고 기업은 가격경쟁력을 생산비를 줄여서 확보하는 아이디어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은 "지난번 거의 합의직전까지 갔다가 조항 딱 하나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지금 열심히 협상하고 있는 걸로 알고있다"며 "군산, 구미, 대구 등 여러 곳에서 (광주형일자리협상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되면 뭔가 큰 전환점이 되지 않겠냐 그런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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