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현장] "이청용 잘 두바이 복귀했다" 대표팀 완전체 사기 상승↑

스타뉴스 두바이(UAE)=김우종 기자 2019.01.21 08:36
글자크기
이청용(왼쪽)과 손흥민. /사진=뉴시스<br>
<br>
이청용(왼쪽)과 손흥민. /사진=뉴시스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했던 이청용(31·VfL 보훔)이 무사히 두바이에 도착, 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53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13위)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바레인과 16강전을 앞두고 19일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이청용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바로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18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청용은 19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 뒤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두바이행 비행기에 다시 몸을 실었다. 그리고 20일 오전 두바이에 무사히 도착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청용이 대표팀에 잘 복귀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 30분, 현지 시각으로 4시 30분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16일 중국전을 마치고 17일 컨디션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18일부터 사흘 연속 비공개 전술 훈련을 실시하며 바레인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벤투 감독과 축구협회의 배려를 느낀 태극전사들은 더욱 힘을 낼 전망이다. 김영권은 "개인적으로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가족에 대한 일이기 때문에, 가족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청용이 형도 잘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허락해주셨으니 옳다고 생각한다. 돌아와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