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플랫폼시티 조성에 총력"

머니투데이 용인=김춘성 기자 2019.01.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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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신년 기자간담회…"축구종합센터 유치도 최선"

용인시 "올해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플랫폼시티 조성에 총력"


백군기 용인시장(사진)은 17일 "올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와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인시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시의회가 유치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시는 대외적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백 시장은 "시장의 합리적 선택에 영향을 미쳐선 곤란하기 때문에 언급을 자제하고 있었을 뿐 시가 최고의 적지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용인시가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췄고 국내 반도체 양사와 각지에 산재한 전·후공정 장비업체들을 연결하는 중심에 있어 반도체 기업집적화에 필요한 기업 간 협업, 고급인력 수급, 인프라 활용 등 모든 면에서 적합하다는 게 백 시장의 판단이다.



백 시장은 또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100만평에 달하는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상업, 문화, 복지, 행정, 주거 기능을 갖춘 첨단복합도시를 건설하고 GTX와 연계해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도 조성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대한축구협회의 축구종합센터(NFC) 유치 계획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처인구 관내 34만㎡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백 시장은 올해 중점 추진할 정책들로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가속화 △다양한 보편 복지 정책 △난개발 차단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최고의 교육도시 만들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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