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탁현민 "밑천 드러났다…새 감성 필요한 시점"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0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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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의전비서관 직에 대해서는 "제 자리가 아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2018.11.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2018.11.02. [email protected]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은 "새 감성과 새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1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밑천도 다 드러났고, 하는데까지 할 수 있는 것까지는 다 했다. 저도 다시 채워야 할 때"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탁 행정관이 현재 공석인 청와대 의전비서관 직에 임명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 대해서는 "제 자리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20개월 동안 혼자 일하지 않았다. 누구 한 명 빠졌다고 일이 안 되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며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한 사람을 빼고는 누구도 언제든 대체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탁 행정관은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현재 휴가를 떠난 상태다. 다만 청와대는 아직 그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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