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G투어 대상 시상식…최민욱, 정선아 3관왕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0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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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올해 누적상금 1억원 넘어…코리안투어 40위 수준

골프존 G투어 대상 시상식…최민욱, 정선아 3관왕


골프존 (80,600원 ▼600 -0.74%)은 1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8 GTOUR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민욱, 정선아씨에게 G투어와 WG투어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 2승을 기록한 최민욱은 대상 포인트 8160점을, 정선아는 9400점을 획득하며 각각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기록했다. 올해 상금액은 최민욱 6611만원, 정선아 1억1065만원이다.



특히 정선아가 기록한 상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0위에 해당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선 55위에 오를 수 있는 액수다. 정선아는 또 올해 치른 10개의 대회 중 6승을 챙기면서 14-15시즌 최예지가 보유하고 있던 WG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

신인상은 고명환, 박단유씨가 차지했다. ‘모리턴 샷오브이어상’은 김요한, 박현주씨가, ‘아마추어 대상’은 조승학, 최인영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위너스클럽’최민욱, 김홍택, 순범준, 심관우, 김민수, 염돈웅, 한민철, 한지민, 정선아, 이유미, 김진주2씨가 이름을 올렸다.



골프존이 주최하는 전국 스크린골프 대회인 G투어는 2012년 출범해 올해로 7년차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기원 골프존 대표이사를 비롯해 후원사인 롯데렌탈, 삼성전자, 골든블루, 골프존데카, CS1879그룹, 모리앤, 알앤더스, 볼빅, 브리지스톤골프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대표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G투어를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시뮬레이션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투어 대회에는 '2012 시즌'부터 지금까지 2000여명의 프로 선수가 참여했으며, 약 60만 라운드가 진행됐다. 누적 시상 금액은 80억원, 우승자는 25명이 탄생했다. 남녀합계 8억원으로 출발한 투어 총상금 규모는 올해 15억원으로 늘어났다. 대회 규모도 남녀 합쳐 20개로 확대됐다. 참가 인원은 남녀 각각 104명과 66명으로 일반 대회와 비슷한 규모다. 등록 선수 기준 G투어 1730명, WG투어 5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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