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런던 인근 메이든헤드에서 예배를 본 뒤 교회를 떠나고 있다. 메이 총리는 EU과 맺은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의회의 표결을 15일 치른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영국 정부가 발표한 메이 총리의 연설문 요약본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14일 잉글랜드 중부 스토크온트렌트를 찾아 "의회가 브렉시트를 막아서려 한다"면서 "국민투표 결과가 이행되지 않으면 민주주의에 대한 영국 국민들의 믿음이 재앙처럼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할 예정이다.
스토크온트렌트는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주민 3분의 2 이상이 브렉시트에 찬성했던 지역이었던 만큼 메이 총리는 이곳에서 합의안 통과에 찬성하는 여론을 하나로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의회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새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한 오는 3월29일자로 EU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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