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경기방송 기자가 과거 SNS를 통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보낸 메시지./사진=중계화면, 김예령 기자 SNS 캡처
김 기자는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무례한 질문과 태도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기자는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현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를 알고 싶다.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는 질문을 던졌다.
질의 모습이 전파를 탄 이후 김 기자는 곧장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김예령 기자', '경기방송' 등의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김 기자는 2010년 나 원내대표에게 "참 기특한 딸을 두셨네요. 나 의원님 복이에요.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라는 소개 문구도 덧붙였다. 앞서 민 의원에게는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요. 저는 토론을 보며 시청자들이 선배님의 마술과 요들솜씨를 알까, 미소짓는답니다"라는 트윗을 보내며 친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