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이상문학상에 윤이형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9.01.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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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윤이형 작가의 중편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가 선정됐다.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문학사상사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이상문학상 수상자와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남편 정민과 번역 일을 하며 아들 초록을 키우는 아내 희은이 등장해 사랑과 결혼, 육아문제 그리고 이혼에까지 이르는 과정이 담담한 필치로 그려져 있다.

윤 작가는 2005년 단편소설 '검은 불가사리'로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 '큰 늑대 파랑', '러브 레플리카', 중편소설 '개인적 기억', 청소년소설 '졸업', 로맨스소설 '설랑' 등을 펴냈으며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을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대상 작품이 부조리한 현실적 삶과 그 고통을 견뎌내는 방식을 중편소설이라는 서사적 틀에 어울리게 무게와 균형 갖춘 이야기로 형상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이달 21일 발간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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