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오전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국내 최대의 수출관문인 부산신항을 찾아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정세화 한진터미널 대표와 함께 수출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1.1/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 장관을 비롯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정승일 차관 등 산업부 주요 보직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산업·지역·기업별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산업별로는 주력산업·신산업·소비재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 강화와 함께 업종별 특성에 맞는 수출바우처 구조 개편 1분기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무역 촉진 방안 마련,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강화 방안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217조원 규모의 수출 정책금융 지원과 함께 수출 마케팅 예산(1599억원)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지원한다.
성윤모 장관은 “산업부가 수출 총괄 부처로 올해도 수출 60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현장소통 등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