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낸시랭 남편에 징역5년 구형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2018.12.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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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전준주씨 "과장·왜곡은 인정 못해"…1월31일 선고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씨(가명 왕진진)./ 사진=뉴스1낸시랭의 남편 전준주씨(가명 왕진진)./ 사진=뉴스1


검찰이 방송인 낸시랭의 남편 전준주씨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전씨는 최후진술에서 "도덕적으로 책임을 질 부분은 지겠지만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과 사실이 아닌 건 인정할 수 없다"며 "시간을 주면 합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현재 전씨는 피해액의 변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전씨도 이혼하게 되는 등 피해를 보게 된 점 등을 고려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 부장판사는 다음달 31일 오후 2시에 전씨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전씨는 가짜 도자기가 마치 10억원대 가치가 있는 진품 중국 도자기인 것처럼 거짓말을 해 1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수리해주겠다며 외제차량을 가져간 뒤 이 차량을 담보로 5000만원을 빌리고 이 돈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낸시랭은 최근 전씨에게 폭행과 협박을 받았다며 이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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