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연구개발 법인 설립 승인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12.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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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설립 의결…"준중형 SUV 및 CUV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

한국GM은 18일 한국GM과 GM 본사, KDB산업은행이 연구개발(R&D) 법인(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 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올해 5월 한국GM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GM에 생산 배정이 확정된 차세대 준중형 SUV(Sports Utility Vehicle)와 신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제품에 대한 글로벌 차량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한국GM은 "준중형 SUV와 신형 CUV 제품은 동일한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이로 인해 한국내 협력업체들은 더욱 많은 부품을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올해 상반기 발표한 국내 생산 예정 2개 차종에 더해, 2개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한국에 배정한 것은 한국 사업에 대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엥글 사장은 "이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중대한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각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위해 재무 성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로 한국의 엔지니어들이 중요한 차량의 연구개발 프로그램들을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설립으로 미래에 더 많은 글로벌 프로그램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높은 경쟁력과 수익성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한국GM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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