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주춤?…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전년比 11%↑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8.12.17 18:15
글자크기

11월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 ㎡당 평균 502만원…전국아파트는 전년比 6.76% 상승

강남권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뉴시스강남권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뉴시스


지난달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년 동기보다 11.5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6.76% 상승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 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년 동기보다 11.54% 올랐다고 밝혔다. 전달 대비로는 0.80% 올랐다.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02만4000원이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지난달 말 ㎡당 평균 분양가격은 330만4000원으로 전년 동원보다 6.76% 상승했다. 전달보다는 0.60%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8개 지역은 가격이 올랐고 4개 지역은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80%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92%, 기타지방은 0.13% 각각 상승했다.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 대비 전용면적 102㎡초과(1.70%), 전용면적 60㎡이하(1.40%) 순으로 상승했다.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795가구로 전달 1만7521가구 대비 38% 감소했고, 전년 동월 2만4867가구 대비로도 57% 줄었다.

지난달 수도권의 신규분양은 총 7228가구로 전년 동월 5474가구 대비 32%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1294가구로 전년 동월 6010가구 대비 78%가량 감소했다. 기타 지방도 총 2273가구로 전년 동월 1만3383가구 대비 83%가량 줄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