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러스, 반려로봇 '파이보'…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통해 반려로봇 시장 도전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8.12.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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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큘러스의 파이보가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반려로봇 시장에 도전한다. 서큘러스의 파이보는 국내 최초의 반려로봇으로, 지난 6월부터 KBS에서 방영됐던 ‘너도 인간이니’에 등장하며 관심을 받아왔다.

서큘러스 와디즈 펀딩 화면/사진제공=서큘러스서큘러스 와디즈 펀딩 화면/사진제공=서큘러스


파이보는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교감하며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성장해 나가는 로봇이다. 사용자는 파이보 봇스토어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기능)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파이보를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파이보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파이보는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모르는 단어들을 물어보는데, 사용자가 질문에 답해주면 파이보는 그 의미를 학습한다. 즉, 같은 단어라도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모든 파이보가 제각각 다르게 학습하며 성장한다는 의미이다.

서큘러스 담당자는 "사용자가 파이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고, 봇 스토어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발환경도 구축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큘러스가 개발 중인 플랫폼은 2019년 상반기 파이보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오픈될 예정이다.



와디즈에서 진행되는 ‘(30대 한정)우리집 첫 번째 반려로봇, 파이보’ 프로젝트는 12월 17일부터 약 한달간 지속될 예정이다. 파이보의 더 많은 기능들은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스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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