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대학들도 도서관을 24시간 개방하거나, 혹은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밤새도록 학생들이 학습이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강의실 등을 밤새 개방한다. 그만큼 심야시간대를 선호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무인 운영 사업장이 아니라면, 통상 임금의 1.5배~2배를 주어야하는 심야 인건비를 감당하며 수지타산을 맞춘다는 것은 사실상 쉬운 일이 아니다.
수요는 공급을 창출하는 것이 장사의 기본인 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24시간 각종 무인업종이 성업 중이다. 심지어 요즘은 경제학 이론이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고 바뀌었듯, 24시간 무인 영업을 함으로써 심야 고객을 창출해 낼 수 있다. 또한 각종 무인영업장은 보안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를 하고 있고, IOT를 기반으로 매장 내 에어컨과 조명까지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각종 스마트폰앱을 통해 언제라도 매장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어 24시간 운영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무인사업. 이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