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이오, 국내 제조 노니 제품으로 눈길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8.12.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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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 전문 제조 기업인 ‘올바이오’가 국내 제조 노니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올바이오, 국내 제조 노니 제품 선봬/사진제공=올바이오올바이오, 국내 제조 노니 제품 선봬/사진제공=올바이오


노니는 5대 영양소를 포함해 200여 가지의 파이토케미컬, 식이섬유 등 풍부한 영양소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푸드로, 그 제조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만큼 국내 제조 소식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노니는 국내에서 열매를 구할 수 없는 열대과일로, 현지 수확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검증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다 노니가 생산되는 지역은 화산이 많은 남태평양 일부 지대이기 때문에 흙먼지 등이 묻어날 수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올바이오는 이러한 위해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현지에서 열매를 수거한 후 꼭지를 제거해 꼼꼼히 솔질하고 수돗물검사성적서를 받은 수돗물로 3~4회 세척하는 과정을 거친다. 뿐만 아니라 노니는 수확 후 24시간이 지나면 죽처럼 변할 만큼 까다롭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영하 40도로 급속냉동 후 냉동 컨테이너를 이용해 신선하게 관리되어 국내에 들여온다.

이후에는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 중금속 검사와 농약 302종, 금속이물질 검사 등을 진행하고, 건노니의 경우 잔류농약이나 중금속, 총 아플라톡신, 금속 이물 등의 검사를 진행한다. 이러한 검사과정을 거친 노니만이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올바이오 주스와 분말 제품으로 탄생한다.



올바이오 관계자는 “노니는 관리가 힘들어 국내 제조가 상당히 어려운 제품에 속한다”면서 “최근에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식품인 만큼 안전성을 확보해 선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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