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가 하락에 실적 대폭 개선-대신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12.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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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대한항공 (21,300원 ▲100 +0.47%)에 대해 유가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을 반영해 2018년과 2019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1.9%, 20.1% 상향조정한다"며 "최근 국제 유가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항공유 가격도 빠른 속도로 내리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분기당 항공유 소모량을 감안할 때 연료비가 1000억원 이상 감소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비 9.9% 증가한 3조3130억원, 영업이익은 16.2% 감소한 1934억원으로 추정했다. 유가 하락만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다른 비용 요인 등이 늘어날 수 있는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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