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금방 그친다…오후에는 찬바람에 기온 '뚝'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2018.12.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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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진동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길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세종시 어진동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길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3일 현재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있지만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당초 예상보다 눈 구름대가 약하게 발달해 서울의 서쪽 지역과 경기 남부에는 앞으로 30분 가량 눈이 약하게 내린 후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하지만 또 다른 구름대가 빠르게 남진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9시쯤부터 1시간 가량 1㎝ 내외의 적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13일 오후까지)은 △중부 서해안 1~3㎝ △중부 내륙 1㎝ 내외다.

눈 구름대가 빠르게 내려가면서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눈이 그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1도 △춘천 -8도 △강릉 -2도 △제주 5도 △울릉도·독도 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도 △대구 7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9도 △춘천 4도 △강릉 5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눈이 쌓인 곳에서는 도로가 결빙되어 미끄럽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며 건강관리와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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