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엘앤피, 온라인서 핫한 화장품 '마녀공장' 인수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8.12.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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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엘앤피, 온라인서 핫한 화장품 '마녀공장' 인수


마스크팩 '메디힐'을 대표 브랜드로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화장품 사업을 키우고자 온라인에서 입소문 난 브랜드 '마녀공장'을 사들인다.

엘앤피코스메틱은 마녀공장 지분 70%를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250억~300억원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마녀공장은 엘앤피코스메틱의 자회사로 편입됐지만 기존과 마찬가지로 김현수 대표·황관익 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주력으로 삼은 마스크팩 외에도 화장품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마녀공장을 앞세워 기존 H&B(헬스앤드뷰티)스토어, 면세점 등 오프라인 판매 채널과 더불어 온라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 확대, 오프라인 영업 강화에 대한 필요가 맞물려 투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제품 개발, 채널 확장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윈윈하는 효과가 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표방한다. 공식 온라인몰에 4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리브영 입점 1년 만에 월평균 매출이 초기보다 8배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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