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섹, 삼중음성유방암 단독투여 결과 발표 "면역세포 증가 확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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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945원 ▼68 -6.71%)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온코섹은 샌안토니오유방암 심포지엄(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 참석하여 OMS-140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OMS-140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내에서 인터루킨-12를 발현 할 수 있는 타보(TAVO)를 단독투여 하는 임상이다.



SABCS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타보 단일 사이클 투여만으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40%는 치료에 의해 종양침윤 T세포(TIL)가 증가하고, 면역 억제 세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코섹 연구개발부문 최고 책임자 크리스토퍼 트위티박사는 "삼중음성유방암 말기 환자들은 현재 치료법이 제한적이며, 치료효과도 낮고 심각한 독성을 동반 할 수 있다며 "최근 연구에 의하면 면역관문억제제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면역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에서 온코섹 타보 단독투여 임상 결과에서 환자의 면역 반응 증가는 삼중음성유방환자들의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온코섹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타보와 키투르다 병용투여 임상 2상 KEYNOTE-890를 진행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삼중음성유방암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온코섹은 KEYNOTE-890 임상을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패스트트랙, 혁신의약품 지정 등 가속 승인을 부여 받는 것에 기대가 크고, 조기 시판 추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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