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글로벌 금융기업 페라텀과 핀테크 사업 본격화

글로벌 결제전문 기업 다날 이 핀란드에 본사를 둔 금융기업 페라텀(Ferratum)과 손잡고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다날 관계자는 "최근 다날 본사에서 최병우 대표와 페라텀의 욜마 대표가 만나 각사의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활용한 사업제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페라텀은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신용평가모델 기반으로 모바일 간편 신용대출 및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독일 상장 기업이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등 25개국에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은 유럽에서 검증된 페라텀의 신용평가 솔루션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사업모델의 효용성과 기술력을 인정해 지난해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다날은 통합결제 플랫폼 서비스에 페라텀의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을 활용 할 계획이며, 페라텀은 다날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시장 확장을 계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페라텀의 신용평가기술 노하우와, 다날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빅데이터를 활용해 간편결제 서비스는 물론 개인대출,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서비스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 하는 공동사업 추진을 계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