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원재료가 급락·인도서 플랜트 가동으로 실적 기대-키움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12.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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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에 대해 원재료가 급락에 인도에서의 신규 플랜트 가동 등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27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12일 "효성티앤씨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651억원으로 작년 대비 31.8%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원재료인 TPA, BDO, PTMEG, 카프로락탐, MDI, MEG 등 가격이 최근 급락세를 보이면서 올 4분기~내년 1분기 주요 섬유제품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효성티앤씨의 원재료가 관련 원가 민감도는 각 원재료 가격이 톤당 100달러 하락했을 경우, △PTMEG 약 120억원 △MDI 약 40억원 △카프로락탐 약100억원 △TPA는 약 80억원 △MEG 약 150억원 △BDO 약 180억원 등 구매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약 1조3000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에 1만8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신규 플랜트 건설로 2020년 인도 시장 점유율은 70~8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인도 시장은 현재 수요가 약 3만톤 수준으로 중국의 6% 수준에 불과하다"면서도 "기저귀 보급률 등의 증가로 향후 수요 성장률은 10%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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