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연계영업 주력..펀드 판매액 국내최대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8.12.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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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펀드대상]신한금융투자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대표김형진 신한금융투자 대표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은행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영업망 공유 등 연계영업에 주력했다. 그 결과 펀드 판매액이 증권사 중 최대규모로 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펀드판매사로 선정됐다.

실제 신한금융투자의 펀드 판매잔액(10월1일 공모펀드 기준)은 6조5836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2661억원(4.2%) 늘어 국내 증권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주식형,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 부진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간 연계 영업을 토대로 고객 맞춤형 상품 전략을 고수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펀드 판매사로 고객수익률 중심의 차세대 자산관리시스템인 닥터에스(Dr.S)가 정착된 것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 시스템은 투자자산 리밸런싱(재조정)과 퇴직연금, 은퇴설계 서비스 등 고객 수익률 중심의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특히 실시간으로 기간별 투자금액과 예상평가손익 등의 확인이 가능해 고객 맞춤형 펀드 판매가 가능하다.

정무연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자체적인 영업네트워크는 물론 관계사인 신한은행, 신한BNPP자산운용 등과 복합점포 운용을 통한 공동상품 판매, 크로스셀링(Cross-Selling) 등 그룹과의 연계 영업에 주력했다"며 "주식 등 위탁매매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WM(자산관리)부문 강화를 통해 꾸준히 수익원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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