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채 금리 하락에 수익률 '고공행진'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8.12.1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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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펀드대상]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김성훈 대표키움투자자산운용 김성훈 대표


최근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장기 채권금리 하락 전망에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KOSEF10년국고채ETF(상장지수펀드)다.

이 상품은 지난달 1일 기준 1년 수익률이 5.3%로 장기 채권 ETF 중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1개월(1.1%), 3개월(3.2%) 수익률도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KIS 10년 국고채 지수를 추종하는 이 상품은 자산의 50% 이상을 국고채나 특수채 등 채권에 투자하며 10년 국채 선물을 자산의 10%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활용한다.



KIS 10년 국고채 지수는 국고채 10년물 3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국내 장기형 채권의 움직임을 1분 단위로 지표화해 산출하는 ETF 추적지수다. 장기 국고채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김기현 채권운용본부장(전무)은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인데다 내년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낮아지면서 최근 채권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장기 국고채 펀드는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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