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 수주 효자 선종인 현대중공업 LNG선./사진제공=현대중공업
10일 조선·해운 시황 분석 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 1~11월 전 세계 누적 수주량에서 한국은 109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2위 중국은 874만CGT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수주량 1000만CGT를 넘어섰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은 올해 7년 만에 세계 1위 자리에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11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30 포인트로 10월과 동일하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1억4900만 달러로 10월보다 150만 달러 상승했다. 유조선(VLCC)과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은 10월과 비교해 가격 변동없이 각각 9250만 달러와 1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