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 정식 출시… IP 흥행계보 이을까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8.12.06 13:45
글자크기
사진제공=넷마블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이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이하 블소레볼루션) 신작으로 4분기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넷마블은 초대형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소레볼루션(개발사 체리벅스)'을 6일 0시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블소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리니지2레볼루션에 이은 넷마블의 두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Full(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의 흥행 요소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무림맹과 혼천교로 양분된 세력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 차별화 요소를 통해 차별화를 노린다.

넷마블은 블소레볼루션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작이 현재 누적 매출 1조원에 이르는 대작인데다 블소레볼루션 개발 비용도 100억원이 투입된 만큼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진행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고 6일 오전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에 올랐다.



출시에 맞춰 넷마블은 블소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포럼’도 개설했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소식, CM 제작 콘텐츠, 게임 가이드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비롯해 이용자들간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 문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을 제공한다.

한편, 첫날 접속자와 다운로드가 많아지면서 블소레볼루션에 강제종료 현상, 선점 캐릭터 오류가 발행해 긴급 점검을 시행하기도 했다. 점검을 통해 업데이트를 완료했지만 넷마블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도 빚어졌다. 넷마블 관계자는 “긴급 점검이 완료돼 현재 정상적으로 게임 접속 및 이용이 가능하다”고 블소레볼루션 월드와 게임에 공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