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베트남 유학생 일부 이탈… 집단 잠적 아냐"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8.12.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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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상대 /사진=뉴스1국립경상대 /사진=뉴스1


국립 경상대학교 측이 '베트남 유학생 30명 집단 잠적' 내용의 보도와 관련, "일부 이탈한 것은 맞지만 집단 잠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5일 경상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이 대거 유입된 지난해부터 학생관리를 엄격히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입학시 서류 심사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경상대에 최근 1년간 연락을 끊고 학교에도 나오지 않는 베트남 유학생이 30명에 이른다는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학에서 어학연수 과정을 밟거나 이후 학부로 진학한 베트남 학생이 300명 정도임을 고려하면 10%가량이 사라진 셈이라는 내용의 보도였다.

경상대 관계자는 "외국인 어학연수생과 유학생이 유학생활에 조기 적응해 성공적으로 학업을 완료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학사관리를 엄격히 함으로써 대학을 이탈하는 외국인 학생이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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