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베이, 창립 9주년 장수 카페 창업 브랜드로 눈길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8.11.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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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생존하는 프랜차이즈의 수는 불과 약 30%. 하루에도 수많은 카페가 생겨나고 없어지는 가운데 10년을 바라보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카페 창업 브랜드 커피베이가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사진제공=사과나무 '커피베이'커피베이 백진성 대표/사진제공=사과나무 '커피베이'


사과나무 주식회사가 설립한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커피베이는 지난 2009년 12월에 출범해 올해 창립 9주년을 맞은 것은 물론,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국내에만 약 500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과나무 주식회사 백진성 대표는 “창립 초기 많은 고심 끝에 프랜차이즈 회사의 본분을 담아 사명을 ‘사과나무’로 결정했는데, 이는 사과나무는 뿌리가 깊어 홍수 속에서도 잘 버틸 수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겪더라도 열매를 잘 영글어 내기 때문”이라며 “프랜차이즈 사업 역시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가맹점이라는 열매가 잘 영글 수 있도록 사과나무처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커피베이는 이처럼 계속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말할 때 ‘상생 철학’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커피베이를 포함한 여러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현시대에 발맞춰 커피베이는 올해 초 필수 구입 품목의 수를 대폭 줄이고 원두를 포함한 주요 원부자재의 공급가를 인하한 바 있다. 또한, 자체 로스팅 공장에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가맹점의 부담은 낮추고 원두의 품질은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커피베이 매장 전경/사진제공=사과나무 '커피베이'커피베이 매장 전경/사진제공=사과나무 '커피베이'
고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도록 경쟁력 높은 메뉴를 선보이고 마케팅·홍보에 힘을 쏟는 것도 장수 브랜드의 비결이다.

커피베이의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딸기 뿅뿅 시리즈’와 ‘벚꽃 시리즈’는 매년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SNS 상에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해당 메뉴들은 커피베이가 오랜 기간 여러 가지 메뉴를 테스트하고 어떤 것이 브랜드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후 선정된 핵심 메뉴들이다.

또한 커피베이는 매년 2~3편의 드라마 제작지원을 본사 전액 비용 부담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3일에 진행되는 창립 9주년 기념 '아메리카노 5만 잔 100원' 프로모션 또한 음료 판매가에 해당하는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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