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EU-이탈리아 갈등 해소 기대로 상승세

머니투데이 김수현 인턴기자 2018.11.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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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유럽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유럽연합(EU)과 이탈리아 간 예산안 협상 여지가 열리면서 유럽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기준으로 오전 9시33분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0.49% 오른 352.79를 기록 중이다. 앞서 5거래일째 속락하면서 2016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유럽 증시가 회복세에 들어갔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6% 상승한 6973.23을, 독일 DAX지수는 0.84% 오른 1만1159.47을, 프랑스 CAC40지수는 0.49% 오른 4949.21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탈리아의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예산안의 수정을 고려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이탈리아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탈리아에 내년 재정적자 규모를 더 줄이라고 요구했다. 이탈리아는 내년 재정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설정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 넘게 급락한 3.512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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