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가방 덮개 씌우세요"…현대위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11.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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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안전 가방 덮개' 2만여장 배포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뒷줄 오른쪽 2번째)이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초등학교에서 열린 '현대위아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캠페인'에서 어린이용 안전 가방 덮개를 한 학생의 가방에 씌워주고 있다./사진=현대위아김경배 현대위아 사장(뒷줄 오른쪽 2번째)이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초등학교에서 열린 '현대위아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캠페인'에서 어린이용 안전 가방 덮개를 한 학생의 가방에 씌워주고 있다./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 (57,200원 ▼1,700 -2.89%)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어린이용 안전 가방 덮개’를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캠페인’을 열고 어린이용 안전 가방 덮개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 강계천 창원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과장, 정원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및 안민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이날 안민초등학교에 260개의 안전 가방 덮개를 전달했다. 또 본사가 위치한 경남 창원 지역의 31개 초등학교에 총 8000개의 안전 가방 덮개를 선물했다.

연구소가 있는 경기도 의왕시 지역에도 13개 초등학교에 4000개의 안전 가방 덮개를 전했다.



이밖에 내년 1학기 개학 전까지 서산, 광주, 울산 등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총 2만여개의 안전 가방 덮개를 기증할 계획이다.

현대위아가 기증한 안전 가방 덮개는 멀리서도 가방을 멘 학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밝은 초록색으로 만들어졌다. 어떤 상황에도 학생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형광 물질로 제작, 어두운 밤이나 빗길에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덮개에 어린이구역의 안전 주행 속도 30㎞를 준수하라는 의미의 ‘30’이 크게 적혀 있어 교통안전 의식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대위아는 20일 안민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알려주고, 안전한 보행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면도로, 횡단보도, 주‧정차된 차량 사이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쳤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안전 가방 덮개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안전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어린이용 안전 가방 덮개를 씌운 가방을 메고 하교하고 있다./사진=현대위아지난 2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어린이용 안전 가방 덮개를 씌운 가방을 메고 하교하고 있다./사진=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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