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부터 탕,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가리비/사진=유연수 에디터
가리비는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100g 당 80kcal 정도의 저칼로리 음식이기 때문에 칼로리를 조절해야 하는 식단에 안성맞춤이다.
일반 가리비보다 특유의 달콤한 맛을 가진 ‘홍가리비’/사진=유연수 에디터
약 50속, 400여 종 이상을 포함하고 있는 가리비과는 연안으로부터 매우 깊은 수심에까지 서식한다. 붉은색, 자색, 오렌지색, 노란색, 흰색 등 몸의 빛깔이 다양하고, 큰가리비(참가리비), 비단가리비, 국자가리비, 해가리비, 해만가리비, 홍가리비 등의 종류로 나뉜다.
그중 붉은 자줏빛을 띄는 껍데기 때문에 단풍가리비라고도 불리는 홍가리비는 일반 가리비보다 더욱 쫄깃하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가졌다. 특히 홍가리비로 국물을 내면 더욱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
신선한 가리비를 고르기 위해서는 조개껍질에 광택이 있어야 한다. 구입 할 때 껍질이 열려 있는 것은 죽어서 상한 것이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껍질을 칼 등으로 살짝 두들겼을 때 속살이 움츠러드는 것이 좋다.
가리비는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구매 시 냉장 보관하되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가리비는 소금물에 1시간 이상 담가 해감한 후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입을 벌리면 살만 발라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