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소재 4개 공공기관 뭉친 이유는?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8.11.19 15:35
글자크기

농어촌공사, aT,농촌경제연구원(KREI), 전남농업기술원 25일 '농어촌 활성화 MOU' 체결

-기관별 전문성 살린 분업·협업 통해 농어촌 행복 실현
한국농어촌공사, aT, KREI,전남농업기술원 등 전남 나주소재 4개 공공기관이 지역 농어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진=농어촌공사한국농어촌공사, aT, KREI,전남농업기술원 등 전남 나주소재 4개 공공기관이 지역 농어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진=농어촌공사


지역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전남 나주소재 공공기관 4곳이 힘을 합쳤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전남농업기술원 등 농업관련 4개 공공기관은 19일 전남 나주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지역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가까이 위치한 농업 유관기관'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지역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4개 기관은 앞으로 농어촌마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농어촌 현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종합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지역개발 및 농업생산기반 조성·관리 분야에서, aT는 농식품 유통 전문분야에서, KREI는 농업정책 연구분야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은 농산물 재배 및 가공기술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농어촌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4개 기관은 업무협약 첫 번째 과제로 '강진 탐진사인권역 버섯재배시설을 통한 농촌마을 활성화'를 선정했다.

각 기관들은 전문성을 살려 사업추진기반 조성 및 대상마을 총괄지원은 농어촌공사에서, 버섯 생산 및 가공 기술교육은 전남농업기술원이 담당하기로 했다.

또 표고버섯 재배 컨설팅 및 생산물 판로지원은 aT가, 생산물의 시장성·경제성 분석 및 마을 활성화 컨설팅은 KREI가 각각 책임지기로 했다.


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은 "기관별 전문성을 살린 분업과 협업을 통해 농어촌 공동체의 성장과 행복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