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B2C사업 확장에 역량 집중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8.1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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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가구, 현대리바트' 슬로건 선정

현대리바트, B2C사업 확장에 역량 집중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 (7,660원 ▲20 +0.26%)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가구사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같이 사는 가구, 현대리바트'를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슬로건에는 결혼·육아·이사 등 소비자의 생활변화에 맞춘 제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핵심 전략 제품 선정, 소비자 영업망 확대 등 B2C 사업을 적극적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핵심 전략 제품인 모듈형 수납 가구 '모듈플러스(Module+)'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모티브로 개발한 제품이다. 모듈플러스는 거실·안방·주방·화장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고안한 수납용 가구다. 높이와 폭, 선반 색상 등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60개의 모듈을 써서 조합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이후 기존 'B2B'(기업간 거래) 중심의 사업구조를 B2C 중심으로 바꿔가고 있다. B2C 제품에 쓰는 프리미엄 소재도 늘렸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8월부터 주방가구 전 제품에 E0 등급의 18㎜두께 목재만 사용하고 있다. 주방·수납 가구 등에 프리미엄급 첨단 소재(PET·ASA)도 적용했다.



올해는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WSI)' 매장을 20개로 확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연말까지 서울 강남과 목동 등 핵심상권 공략을 위한 대형 직영 전시장을 추가로 여는 등 영업망 확대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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