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재명, 이중적 행위 중단하고 국민에 사죄하라"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8.11.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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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영석 수석대변인 "국민 기만과 정치 불신을 조장…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할 것인가"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경질을 촉구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경질을 촉구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은 17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와 관련해 "이 지사 부부는 속 다르고 겉 다른 이중적 행위를 중단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밝혔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경찰은 혜경궁 김씨와 김혜경씨가 동일인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우연이라며 이런 판단을 내렸다"면서 "그동안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고, 이 지사 역시 아내는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이 없다며 옹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이 지사를 둘러싼 숱한 의혹의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며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의 조폭연루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 공포 혐의로 고발당한 한국당 정호성 전 수석부대변인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지은 것이 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 부부는 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할 것인가"라며 "경기지사 자리에서 국민 기만과 정치 불신을 조장하지 말고 국민께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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