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향해 상승세...한진칼 7% 강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11.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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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될 조짐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코스피도 상승세다.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향해 근접하는 가운데 한진칼이 사모펀드(PEF)와의 경영권 분쟁 소식에 급등세다.

1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6.21포인트(0.3%) 오른 2094.2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52% 상승한 684.89를 기록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08.77포인트(0.8%) 상승한 2만5289.2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8.62포인트(1.1%) 오른 2730.20으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7259.03으로 전일대비 122.64포인트(1.7%)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미중이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피, 강보합 출발...2100선 향해 상승세=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17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32억원 순매수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1계약 920계약 순매수다. 개인은 1321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29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53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28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통신 서비스 제조가 상승세다. 그밖의 업종들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 (173,600원 ▼600 -0.34%)와 SK텔레콤이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 셀트리온 (187,500원 ▼1,500 -0.79%) LG화학 현대차 POSCO KB금융은 강보합세다. 신한지주 삼성물산 (146,100원 ▼4,000 -2.66%)은 약보합세다.

한진칼이 사모펀드(PEF)의 지분 취득 소식에 경영권 분쟁을 예고하며 7%대 강세다. 전일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 9%를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주주행동주의 펀드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 회사다.

◇코스닥, 바이오주 상승 흐름 이어가=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2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94억원 순매수다.

코스닥은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유통이 2%대 강세, 출판매체복제가 1%대 상승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1% 미만 상승 중인 가운데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금속 기계장비 금융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는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가 3%대, 셀트리온제약이 2%대 상승 중이다.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도 1%대 상승세다. 포스코켐텍 코오롱티슈진은 강보합세다. 반면 CJ ENM은 1%대 하락 중이고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는 약보합세다. 신라젠 에이치엘비는 보합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4원 내린 1128.8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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