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CS 등 애플·삼성페이 '보이콧'?…당국 조사 착수

뉴스1 제공 2018.11.16 08:25
글자크기

스위스 모바일 결제시스템 트윈트앱 확산 목적
UBS·CS 등 혐의 부인

=
스위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트윈트(TWINT) 앱. © AFP=뉴스1스위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트윈트(TWINT) 앱. © AFP=뉴스1


스위스 경쟁당국은 15일(현지시간) UBS와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스위스 주요 금융사들이 서로 담합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서비스를 거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더 로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 경쟁위원회(COMC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스위스 금융사들이 스위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트윈트(TWINT)의 확산, 보급을 위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에 신용카드를 차단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사들이 애플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담합해 거부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사 대상 금융기관에는 UBS와 CS, 우체국 금융과 신용카드 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아두노 홀딩스의 자회사 스위스 카드 등 5곳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