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4일 서울의 한 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들이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수능 가채점은 자신이 적은 답과 당일 공개된 정답을 비교해 채점한 임시 점수다. 수능 이후 수시모집에 지원할지 정시에 지원할지를 판단할 중요한 잣대로 꼽힌다.
가채점을 할 때에는 되도록이면 냉정하게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 어떤 답을 썼는지 헷갈리면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게 낫다. 특히 정시에서는 1~2점 차로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예상 점수 상한선보다는 하한선을 두는 게 안전하다.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정시 지원 여부도 정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모의평가보다 점수가 낮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게 좋다. 대학별고사는 논술이나 면접·구술고사 등을 말한다.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보다 성적이 좋으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다.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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