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3Q 순이익 541억원…전년比 24.4%↑

연간 누적 순이익 2009억원, 전년比 15.5%…ROA·ROE 전년대비 개선

SC제일은행은 올 3분기 5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435억원) 대비 24.4%(106억원) 증가한 결과다.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009억 원으로 전년동기(2377억 원) 대비 15.5%(368억원) 감소했다. 이자수익을 비롯해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좋아졌지만 일반관리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또 주식시장 하락세에 따른 관련 상품 판매 감소, 신용카드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수수료 수익도 전년대비 줄었다.

올 3분기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03%포인트(p), 0.80%p 상승한 0.31%, 4.43%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0.41%, 5.58%로 전년동기대비 0.11%p, 1.20%p 하락했다.

3분기 말 연체율은 0.28%로 전년동기대비 0.02%p 상승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45%로 같은 기간 0.12%p 개선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건전성은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지속했다.

9월 말 기준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과 Tier1(기본자본) 비율은 모두 지난 6월말(14.94%)보다 0.6%p 상승한 15.54%를 기록해,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3분기 말 총자산 규모는 미결제현물환 등 미수금의 일시 증가와 예치금의 증가로 전년 3분기 말보다 8.3%(5조2776억원) 증가한 69조235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