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올해 10대 기계기술'로 선정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8.11.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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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선정…LIG넥스원 연안정보 획득·항만 감시정찰 임무수행

LIG넥스원의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사진제공=LIG넥스원<br>
LIG넥스원의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 (169,500원 ▲5,500 +3.35%)은 14일 개최되는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근 개발을 완료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기술이 '2018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다고 밝혔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분야의 우수 기술·제품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자는 취지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3년부터 선정·시상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15년 12월 방위사업청 및 민군협력진흥원이 지원하는 민군기술적용연구 사업을 통해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의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그 후 무인수상정은 자율운항 제어, 통신모듈 및 임무장비(전자광학·레이더) 등의 전자·정보통신기술(IT)·인공지능 기술과 선박선형 플랫폼 등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제작됐다.

무인수상정은 연안정보 획득과 항만 감시정찰, 해상재해 초동 대응, 불법조업 선박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장병 생명 보호를 위해 위험해역이나 열악한 기상 환경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다.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기술개발책임자인 유재관 LIG넥스원 수석연구원은 "국산 기술로 무인수상정을 개발함으로써 해외 의존도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향후 해양 무인·로봇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미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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