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2019년 경쟁 시동…CES 혁신상 대거 수상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8.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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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삼성 내년 출시 TV·모니터, LG V40·사운드바 '최고혁신상'…TV·스마트폰·냉장고·노트북 등 공방 예고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30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30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19'를 앞두고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개를 받은 것을 포함해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에서 총 3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최고혁신상의 경우 TV 부문에선 8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모니터는 PC주변기기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했다.

TV 부문 수상작엔 삼성전자가 집중하고 있는 QLED·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생활가전에선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냉장고와 세탁기가 선정됐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4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갤럭시노트9'을 비롯해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수상했다.

LG전자 (90,800원 ▲200 +0.22%)는 후면 3개, 전면 2개의 총 5개 카메라를 장착한 전략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이 더해진 'LG 사운드 바'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도 혁신상을 3개 받으면서 7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간편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LG 그램',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실제 시계 바늘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W7' 등도 수상작에 올랐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열리는 박람회에 앞서 출품될 제품 가운데 혁신적인 제품을 선별해 11월 수상한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LG 사운드 바'가 CES 2019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LG 사운드 바'가 CES 2019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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