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11.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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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크 스튜디오 개발작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셔 역할 수행

넥슨은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 AB, 이하 엠바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엠바크는 스트리밍,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바탕의 새로운 온라인게임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다. 설립자인 패트릭 쇠더룬드는 게임업계에서 20년 이상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이다.

넥슨과 엠바크는 글로벌 IP를 탄생시킨 엠바크의 개발역량에 넥슨의 라이브게임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차세대 온라인게임 개발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엠바크의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인 넥슨은 향후 엠바크가 개발한 타이틀을 글로벌 퍼블리싱 한다. 또 패트릭 쇠더룬드를 넥슨 이사회 멤버로 지명,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넥슨은 서구권 게임업계의 베테랑 개발자인 패트릭 쇠더룬드가 이사회에 합류함으로써 향후 넥슨에 글로벌 관점의 시각과 창의적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게임산업은 AI, 클라우드 컴퓨팅, 신규 유저 인터페이스 등의 첨단 기술들로 인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저들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창의적 콘텐츠 제작 역량이며, 엠바크의 창의성이 게임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대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AI, 음성 인식 등 새로운 기술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이 같은 변화는 유저들과 개발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차세대 온라인 게임의 비전과 이를 혁신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온라인 게임을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넥슨의 글로벌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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