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봇카페 '비트'에 '기가지니' 적용···AI로봇카페 연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8.11.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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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카페 운영사 '달콤'과 맞손···AI 서비스 공동 개발 예정

8일 성남시 분당구 달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채희 KT AI사업단장(왼쪽) 과 지성원 달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8일 성남시 분당구 달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채희 KT AI사업단장(왼쪽) 과 지성원 달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 (34,500원 ▼100 -0.29%)가 로봇카페 운영사 '달콤'과 손잡고 신개념 인공지능(AI) 로봇카페 론칭을 추진한다.

KT는 7일 경기도 분당에서 달콤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에 자사 AI 플랫폼 '기가지니'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로봇카페 비트는 주문을 받는 것부터 커피 제조까지 무인으로 이뤄지는 카페다. 주문에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활용되고, 커피 제조는 로봇이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로봇카페 비트에 AI 기술 연동 및 지능형 CCTV(폐쇄회로TV) 도입', '5G(5세대 이동통신)를 활용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및 연동', 'AI서비스 공동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에 KT AI 플랫폼 기가지니가 적용됨에 따라 당장 로봇카페 비트에서 음성으로 커피를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빅데이터에 따른 제품 판매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채희 KT AI 사업단장(상무)은 "달콤과의 협업을 통해 신개념 AI 로봇 카페에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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