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분기 경영실적./사진제공=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 (232,000원 ▲2,000 +0.87%)는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24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24억원, 1310억원으로 같은 기간 5%, 2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세자릿수로 증가했다. 인적분할로 인한 중단영업처분이익 1084억이 포함된 덕이다. 세아제강은 지난 9월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세아제강지주'와 강관 제조·판매 등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세아제강'으로 분할됐다. 중단영업처분이익은 강관사업부문(세아제강)의 기업가치와 순자산 장부금액의 차액을 의미한다.
세아제강 3분기 경영실적./사진제공=세아제강
세아제강의 3분기 실적은 올해 9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한달 간의 실적만 집계됐다. 세아제강은 지난 9월 인적분할로 설린된 신설회사로 세아제강지주의 강관 제조·판매업 등 제조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영업이익에서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올해 쿼터(수출 한도량) 물량을 조기 소진해 미국 제품 수출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내년 1월 미국 통관을 위해서는 4분기부터 주문 물량에 대한 원재료 수급 및 생산이 시작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세아그룹 관계자는 "2018 쿼터 물량 조기 소진으로 인해 9월은 가장 실적이 저조한 시기"라면서도 "10월부터는 2019년도 쿼터 물량 생산 가동 재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